4월은 엘라 피츠제럴드부터 프랭크 시나트라까지 수많은 아티스트가 노래했을 만큼 파리를 방문하기에 아주 특별한 시기예요. 이 시기에는 카페와 브라세리의 테이블이 우아한 대로변까지 다시 활기를 띠기 시작하고, 꽃들이 만개하며 여러 주요 연례 행사가 열립니다. 프랑스 수도 파리의 20개 arrondissement(자치구) 전역의 기온이 꾸준히 상승하는 4월은 파리의 다양한 야외 명소를 둘러보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달이에요. 갑작스러운 비 소식이 있더라도 박물관에서 여유롭게 비를 피하며 관람을 즐길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직 여름만큼 인파가 붐비지 않고, 호텔 가격도 대부분 성수기보다 훨씬 저렴해요. 빛의 도시 파리에서 보내는 봄이 여러분에게 어울릴지 궁금하신가요? 4월 파리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아래에서 확인해 보세요.
야외 활동 즐기기
바스티유 데이 축제와 같은 행사는 샹젤리제 거리 같은 대형 대로에서 주로 열리지만, 파리에는 놓쳐서는 안 될 여러 녹지 공간도 가득합니다. 가장 잘 알려진 곳은 아마 불로뉴 숲일 거예요. 1852년 나폴레옹 3세가 도시에 기증한 과거 왕실 사냥터로, 바가텔 성과 같은 명소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Louvre와 콩코르드 광장 사이에 있는 튈르리 정원이 대중에게 개방된 것은 이보다 거의 2세기 앞선 시기입니다. 정형화된 구조로 설계된 이곳은 축하 행사와 휴식을 위한 장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모네의 대작 수련 8점이 전시되어 있는 Musée de l'Orangerie가 위치한 곳이기도 합니다. 트로카데로 정원의 백미는 센 강 너머로 보이는 에펠탑의 전경이지만, 파리 아쿠아리움에서 만나는 생물들도 그에 못지않게 매력적입니다. 도시 외곽에 위치한 베르사유 궁전의 정원은 뮤지컬 가든과 분수 쇼가 열리는 기간을 제외하면 보통 무료로 입장할 수 있어요. 이 공연은 4월에 시작하여 10월까지 매주 여러 차례 계속돼요.
파리에서의 부활절 경험하기
4월 또는 3월 말에 열리는 부활절은 종교적 기원을 넘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었습니다. 성주간 미사 외에도 파리의 교회에서는 다양한 클래식 음악 콘서트가 개최됩니다. 대체로 안내된 시간에 맞춰 방문하기만 하면 돼요. 서로 경쟁하듯 화려하게 꾸며진 파리의 제과점과 초콜릿 가게의 쇼윈도를 감상해 보는 것도 정말 추천해요. 가게 안으로 들어가 시식용 샘플을 맛보는 것도 잊지 마세요. 초콜릿은 여러 단체와 주요 호텔 체인에서 주최하는 부활절 달걀 찾기 행사의 핵심이기도 해요. 하지만 제대로 된 식사를 원하신다면, 대부분의 레스토랑이 부활절 일요일과 월요일에 문을 닫는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대신 파리 시민들은 피크닉을 즐기러 공원을 찾아요.
대규모 참여형 이벤트에 참여해 보세요
축제 중에서도 뱅센 숲의 펠루즈 드 뢰이 지역에서 열리는 푸아르 뒤 트론(Foire du Trône) 혹은 트론 축제보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은 없어요. 1,000년 이상의 역사를 지닌 이 축제는 4월과 5월 내내 약 3만 평(25에이커) 규모의 부지에 350여 개의 놀이기구와 가판대가 들어섭니다. 이제 50회차를 맞이하는 파리 마라톤은 랜드마크를 감상하는 가장 이색적인 방법 중 하나임에 틀림없어요. 최대 65,000명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경주 중 하나인 마라톤 코스는 샹젤리제 거리에서 시작해 센 강을 따라 에펠탑을 지나 동쪽으로 이어지며, Arc de Triomphe에 있는 결승선을 향해 되돌아옵니다. 유럽 최고의 현대 미술 전시회 중 하나인 아트 파리(Art Paris)도 4월에 개최돼요. 이 전시회는 에펠탑 맞은편에 위치한 현대적인 유리와 강철 구조가 인상적인 그랑 팔레 에페메르(Grand Palais Éphémère)에서 열리며, 20개국 약 150개 갤러리의 컬렉션을 한자리에 모읍니다. 매년 미술계의 각기 다른 인물이 큐레이팅을 맡는 이 행사는 파리에서 가장 기대되는 예술 이벤트 중 하나예요.
파리 스타일을 입어보세요
스타일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파리는 절대 실망시키지 않을 거예요. 무엇보다도, 세계 패션의 중심지인 파리에는 그 자체로 특별한 Museum of Decorative Arts가 있습니다. 루브르 박물관 단지의 일부인 파비용 드 마르상(Pavillon de Marsan)의 장엄한 공간에 위치한 이 박물관은 100만 점 이상의 유물을 소장하고 있어요. 수세기에 걸친 장식 예술을 아우르는 이 소장품에는 가구, 벽지, 도자기 등이 포함됩니다. 하지만 파리의 전설적인 우아함을 접하기 위해 굳이 루브르의 신성한 전시실로 들어갈 필요는 없어요. 생제르맹데프레 지구의 뤼 보나파르트부터 명품 브랜드가 밀집한 뤼 포부르 생토노레까지, 어느 카페 테이블에든 앉아 마음껏 사람들을 구경해 보세요. 그렇다면 오스만 대로에 있는 Galeries Lafayette 플래그십 스토어에 방문해 보세요. 정교하게 꾸며진 이곳의 인테리어는 그 자체로 박물관에 버금가는 가치를 지니고 있어요.
4월 파리 여행 옷차림 정보
봄이 찾아오는 4월의 파리 날씨는 대체로 화창한 편이에요. 평균 일일 기온은 15°C 정도이지만, 때때로 10°C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루 평균 7시간 정도의 일조량을 기대할 수 있어요. 비도 자주 내리는 편이지만 강수량은 한 달 동안 25 mm 정도로 매우 적습니다. 따라서 4월에 파리를 방문하신다면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 그리고 에펠탑 위층에서 불어오는 바람에 대비해 가벼운 재킷을 챙기는 것이 좋아요. 그 외에는 걱정할 만한 강한 바람은 거의 불지 않아요. 옷을 여러 겹 겹쳐 입으면 drifting along the Seine on a river cruise 테마파크에서 롤러코스터를 타거나 열기구를 타고 도시 상공을 비행할 때 등 어떤 상황에도 잘 대비할 수 있어요.
4월 파리 어트랙션 입장료를 절약해 보세요
4월은 파리를 여행하기 아주 좋은 시기예요. 부활절 기간을 제외하면 호텔 숙박비가 저렴해지는 경향이 있고, 도시의 주요 랜드마크도 여름만큼 붐비지 않아요. 하지만 낭만의 도시 파리 여행에서 경비를 아끼는 방법은 이뿐만이 아닙니다. Go City와 함께라면 휴가다운 여유로움을 즐기면서도 여러 파리 어트랙션의 입장료를 할인받을 수 있어요. 정말 이보다 더 간단할 수는 없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