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여행 시 반드시 봐야할 로마 5일 여행 일정
로마는 하나의 큰 야외 박물관 같은 곳입니다. 콜로세움, 판테온 신전, 포로 로마노, 카라칼라 욕장, 키르쿠스 막시무스, 성 베드로 대성당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명소들이 한 곳에 모여있기 때문이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푸른 녹색 공원, 도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는 언덕, 정통 장작불 피자와 크림 같은 젤라토를 먹어보는 것 까지, 모두 즐겨볼 수 있어요.
로마에서는 분위기 있는 자갈길부터 매력적인 광장까지 모두 둘러 볼 수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로마에서의 5일 여행 계획 일정을 공유해 드릴게요!
첫째 날: 고대 로마 버킷리스트
셀프 가이드 워킹 투어의 첫 번째 행선지는 바로 콜로세움입니다. 콜로세움 앞에서 셀카를 찍은 후, 가장 크고 잘 보존된 고대 원형 극장을 구경해 보세요. 2,000년 전 이곳에서 거의 매일 벌어지던 숨막히는 전투와 군중의 함성을 상상해 보세요!
고대 로마의 심장이었던 포로 로마노를 구경한 뒤, 로마 신화에 나오는 암늑대에 의해 길러진 쌍둥이 창시자들 로물루스와 레무스와 연관된 팔라티노 언덕을 올라가 보세요. 야생화가 무성한 이 푸른 언덕 한쪽에서는 포로 로마노와 아벤틴 언덕, 다른 쪽에서는 서커스 막시무스, 콜로세움, 카피톨리노 언덕의 멋진 전망이 펼쳐집니다.
한 번에 최대 1,300명까지 수용할 수 있었던 목욕탕인 고대 카라칼라 욕장까지 계속 걸어가보세요. 진실의 입(Bocca della Verità)과 성 베드로 대성당의 돔이 내려다 보이는 열쇠 구멍이 있는 아벤티노 언덕에도 가보실 수 있어요. 한번 다 돌고 나면 시원한 피노 그리지오 한 잔을 마시며 휴식을 취하세요.
전문가 팁: 고우시티 로마 선택 이용권에는 콜로세움, 포로 로마노, 팔라티노 언덕을 관광하는 오디오 투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둘째 날: 빌라 보르게세
첫 날에 정말 많이 걸었으니 둘째 날에는 조금 쉬엄쉬엄 가기로 해요. 아름다운 빌라, 정원은 물론 기념물로 가득한 로마의 녹색 허파인 보르게세 공원으로 가보세요. 캄포 데이 피오리(Campo dei Fiori)의 아침 장에서 살라미 소시지, 페코리노, 신선한 포카치아를 사보세요. 그런 뒤, 공원의 그늘에 앉아 점심을 먹으며 아름다운 전경을 즐겨보세요. 그런 뒤, 라파엘의 '폐위(Deposition)', , 카라바조의 '성 제롬의 글(Saint Jerome Writing)', 베르니니의 아폴로와 다프네 조각상을 포함해 이탈리아 거장의 대표 작품이 모두 모여 있는 보르게세 미술관으로 가보세요. 대저택, 분수, 정원, 호수, 공원을 구경할 수 있는 사원도 있습니다. 스페인 계단도 가까우니 들러 보세요.
셋째 날: 트라스테베레
3일차에는 여유로운 트라스테베레 지역으로 가보세요. 바티칸에서 강 아래 쪽으로 내려오면 펼쳐지는 이 동네는, 분위기 있는 골목, 예쁜 광장, 느낌있는 황토색 집이 많아 번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여행 온 느낌이 들 겁니다.
로마에서 가장 오래된 성당 중 하나인 트라스테베레의 산타 마리아 대성당에는 로마네스크 양식의 12세기 종탑과 예술가 피에트로 카발리니의 모자이크 작품이 있습니다. 카발리니의 프레스코 걸작, 최후의 심판은 인근 트라스테베레 산타 세실리아 성당에서 구경해 볼 수 있습니다.
로마 식물원에서 일본 정원을 감상해 보고, 팔라초 코르시니에서 더 많은 예술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정통 장인이 만든 젤라토도 맛볼 수 있답니다. 현지인들이 사랑하는 고급 와인, 맛있는 현지 수제 에일과 나폴리식 피자도 즐겨보세요.
넷째 날: 바티칸 시국과 산탄젤로 성
지난 3일 동안 다양한 지점에서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바라볼 수 있었는데요. 이제는 그 안으로 들어가 보티첼리, 페루지노, 미켈란젤로가 직접 그린 작품으로 가득한 돔 천장을 가까이서 구경해 보세요. 대성당에는 미켈란젤로의 피에타와 베르니니의 거대한 청동 발다키노를 비롯한 수십 개의 다른 미술 및 조각 작품과 유물도 있습니다.
지구상 가장 유명한 프레스코화를 보지 않고는 로마를 여행했다고 할 수 없지요! 시스티나 성당과 고전 조각품 및 미술 컬렉션이 있는 여러 바티칸 박물관에 입장할 수 있는 통합 이용권을 이용해 보세요.
산탄젤로 성에도 잠깐 들르시는 걸 추천드려요. 2,000년 전에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가족의 영묘로 지정했으며, 이제는 프레스코화, 조각품, 그림, 군용 무기가 전시되어 있는 박물관입니다. 높은 성 테라스에서 로마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다섯째 날: 기념품 쇼핑
지난 4일간 못 가봤지만 꼭 가봐야하는 곳들을 몰아서 가보는 날입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한 선물과 나 자신을 위한 기념품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과일 향이 나는 라치오 지역 와인과 올리브 오일, 페코리노 치즈, 콜로세움 열쇠 고리, 포로 로마노 냉장고 자석, 바티칸 기념품, 트레비 분수 티셔츠 같은 것들을 추천드려요.
베르니니의 콰트로 피우미 분수 (Fountain of the Four Rivers)에서 낭만적인 셀카를 찍고, 바로크 양식의 나보나 광장을 거닐며 분위기 있는 저녁 산책을 마친 후 현지 레스토랑 트라토리아에서 장작불 오븐 피자를 드셔 보세요. 상상만 해도 행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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