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샌디에이고 여행하기
기온: 19-25°C • 평균 강수일수: 월 1일 • 평균 일조 시간: 하루 9시간
본격적인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기온이 낮아지고 있지만, 동부 해안의 시베리아 같은 추위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온화해요. 대체로 긴소매 상의와 긴바지를 입기에 적당한 날씨예요. 사실 스웨터를 입어야 할지 말지 매 순간 고민하게 되는 그런 시기이기도 하죠.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백팩에 작은 우산이나 휴대용 우비를 챙기는 것을 추천해요. 하지만 겨울용 코트나 털이 안감으로 들어간 부츠는 아직 집에 두고 오셔도 좋아요. 11월은 샌디에이고의 멋진 해변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시기예요. La Jolla부터 Ocean Beach까지 펼쳐진 아름다운 황금빛 모래사장은 산책이나 조깅을 즐기기 좋고, 일몰을 보며 스모어를 구워 먹기에도 완벽해요 (다만 바다에 들어갈 계획이라면 웨트슈트를 챙기는 것이 좋아요). 성수기가 지났기 때문에 해변의 넓은 구역을 마치 전세 낸 듯 한적하게 즐길 가능성도 훨씬 높답니다.
비수기에는 숙박 요금도 저렴해집니다. 11월은 샌디에이고에서 호텔 객실을 가장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는 시기 중 하나로, 다양한 가을 축제를 즐기러 오신 분들께 이상적이에요 (다만 추수감사절 기간에는 불가피하게 가격이 다시 오른다는 점을 유의하세요). 샌디에이고에 머무는 동안 주요 관광 명소들을 둘러볼 계획이신가요? Go City® 샌디에이고 패스와 함께라면 다양한 인기 명소, 투어, 액티비티 이용료를 최대 50%까지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버치 수족관, 라호야 서핑보드 대여, 펫코 파크 스타디움 투어, 샌디에이고 동물원 등 수많은 혜택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11월 샌디에이고에서 즐길 거리
타이드 풀링(tide pooling) 체험하기
호기심 많은 아이들(그리고 어른들까지!)을 위해 준비된 무료 액티비티를 소개합니다. 한 번에 몇 시간 동안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11월은 샌디에이고의 타이드 풀링 시즌이 시작되는 시기로, 하루 두 번의 간조 중 한 번이 낮 시간대에 발생합니다. 극저조 및 마이너스 조수 시기를 활용해 암석 웅덩이 사이에서 동심으로 돌아가 보세요. (절대 만져서는 안 되지만!) 여러 생물을 직접 찾아볼 수 있습니다. 불가사리, 말미잘, 소라게, 캘리포니아 홍합 및 기타 작은 바다 생물들을 관찰해 보세요. 추천 명소로는 포인트 로마의 카브리요 타이드 풀, 호텔 델 코로나도 바로 앞, 그리고 라호야의 숨겨진 셸 비치 등이 있습니다. You can check daily tide times here.
영화의 열기
영화 팬들이라면 기뻐하실 소식입니다. 11월 샌디에이고에서는 한 개도 아닌 무려 두 개의 영화제가 열리며, 독점 상영회, Q&A 세션, 워크숍,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레드카펫 갈라 행사까지 다채롭게 펼쳐집니다. 코로나도 섬은 한 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할리우드 톱스타들을 매료시켜 왔습니다. 섬의 상징인 Hotel del Coronado(일명 'The Del')는 수년에 걸쳐 마릴린 먼로와 찰리 채플린부터 브래드 피트와 우피 골드버그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스타들이 머물렀던 곳입니다. 그렇다면 매년 11월에 열리는 Coronado Island Film Festival,를 개최하기에 이보다 더 좋은 장소가 있을까요? 한편, 매년 열리는 샌디에이고 아시안 영화제(SDAFF)는 11월 내내 카운티 전역의 다양한 장소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및 세계 영화의 정수를 선보입니다.
인생샷을 부르는 가을 단풍
물론 남부 캘리포니아의 연중 온화한 기후가 뉴잉글랜드 스타일의 불타오르는 듯한 화려한 단풍을 선사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풍을 전혀 볼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특히 11월 하순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거대한 Balboa Park에 방문해 피칸 나무, 모감주나무, 미루나무가 황금빛으로 빛나는 풍경을 감상해 보세요. 단풍나무 잎이 변하기 시작할 때쯤 일본 우정의 정원(Japanese Friendship Garden)을 찾으면 주황색과 빨간색으로 물든 화려한 경관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시선을 사로잡는 특별한 것을 찾고 계신가요? 차를 렌트해 샌디에이고 시내에서 1~2시간 거리에 있는 레이크 애로우헤드, 빅 베어 레이크, 아이딜와일드, 마운트 라구나 같은 명소로 떠나보세요.
샌디에이고 비어 위크 (San Diego Beer Week)
샌디에이고는 미국 수제 맥주의 수도로 여겨지며, 현재 카운티 전역에 약 150개의 독립 브루어리와 마이크로 브루어리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맥주를 사랑하는 도시라면 무엇이 꼭 필요할까요? 맞습니다. 바로 맥주 축제죠. San Diego Beer Week은 실제로 매년 11월에 10일 동안 열리며(이름에 '위크'를 넣었을 때 술에 취해 있었나 봐요), 도시 곳곳의 바와 탭룸에서 다양한 이벤트가 개최됩니다. 성대한 시음회, 피자와 맥주 파티, 라이브 음악 및 수많은 게스트 에일을 기대해 보세요. 더 많은 정보가 궁금하신가요? 마찬가지로 11월에 열리는 San Diego Bay’s annual Food + Wine Festival에서 확인해 보세요.
샌디에이고 보태닉 가든 라이트스케이프 (San Diego Botanic Garden Lightscape)
매년 11월부터 1월까지 열리는 Lightscape 축제에서는 화려한 조명 설치물과 페어리 라이트 등으로 반짝이는 샌디에이고 보태닉 가든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약 1.6km(1마일) 길이의 야외 순환로를 따라 걸으며 분위기 있는 음악, 빛의 터널, 멋진 예술 설치물을 감상해 보세요. 아름다운 정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며, 인스타그램에 올릴 사진을 찍기에도 완벽합니다. 여러분의 일상을 밝게 빛내줄 거예요.
플리트 위크 (Fleet Week)
미국 내 최대 규모의 해군 관련 축제 중 하나인 San Diego’s Fleet Week 기간 동안 해군 애호가들은 최고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매년 11월 포인트 로마에서 열리는 이 성대한 축제는 미군에 헌신한 분들을 기리는 행사입니다. 웅장한 선박 퍼레이드, 함정 투어, 군악대 콘서트뿐만 아니라 첨단 군사 및 해군 장비 시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됩니다. 이외에도 미술 전시회, 축구 토너먼트, 요리 경연 대회, 라이브 음악 공연, 부트 캠프 챌린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즉,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가득합니다.
일찍 찾아온 크리스마스
어느덧 11월, 크리스마스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샌디에이고 역시 매년 사랑받는 축제들이 이미 시작되며 본격적인 연말 분위기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화려한 쇼와 퍼레이드는 물론, 산타와 루돌프까지 만나볼 수 있는 큰 사랑을 받는 씨월드 크리스마스 셀러브레이션(SeaWorld Christmas Celebration)이 열립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에서 열리는 마법 같은 겨울 나라, 정글 벨(Jungle Bells)도 놓치지 마세요. 반짝이는 동물 조각상과 음악, 라이트 쇼 등 다양한 홀리데이 즐길 거리가 가득합니다. 무엇보다 호텔 델 코로나도에서 열리는 '스케이팅 바이 더 씨(Skating by the Sea)'를 꼭 확인해 보세요. 11월부터 1월까지 진행되며, 코로나도 비치와 광활한 태평양의 그림 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얼음 위에서 피겨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선사합니다. 마법 같은 시간이죠.